감리교 수장을 뽑는 감독회장 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후보들이 공명선거를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21일 감리회본부에서 기감 ‘제32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공명선거를 다짐했다.ⓒ뉴스미션
 
‘결과 순복’ ‘금품선거 배격’ 등 다짐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전용재 목사, 이하 기감) ‘제32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리회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회견에는 총 6명의 후보 중 전명구 목사(인천대은교회, 기호 3번)와 이철 목사(강릉중앙교회, 기호 4번), 조경열 목사(아현교회, 기호 6번)만이 참석했다. 당초 이밖에 두 명의 후보가 더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개인 사정으로 자리하지 못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모임을 가진 세 후보는 이번 선거에 △공명정대하게 최선을 다하고 어떤 결과가 나오든 결과에 순복할 것과 △마지막까지 금품선거를 하지 않을 것 등을 결의했다.
 
참석한 후보들은 “선거가 일주일밖에 남지 않아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의논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우리는 일체 금품선거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고, 선거가 끝난 후에는 재판 등 사회법으로 가는 일이 없도록 깨끗하게 결과에 순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의논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각자 잘못된 문화를 배격함으로써 모든 사람들이 기대가 되는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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