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화백의 그림이 브라질 리우 시 공공도서관에서 전시 중이다.ⓒ뉴스미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장애인올림픽(이하 패럴림픽)의 감동을 잇는 특별한 전시회가 있어 눈길을 끈다.
 
김근태(60) 화백은 패럴림픽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리우 시 공공도서관에서 지적 장애인들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 전시회를 하고 있다.
 
패럴림픽은 지난 18일 막을 내렸지만, 김 화백의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김 화백은 "리우 패럴림픽의 감동을 잇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브라질에 사는 우리 동포들과 이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김 화백은 한쪽 눈을 잃고 한쪽 귀가 들리지 않지만 20여 년간 지적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림에 담았다.
 
한편 그의 그림들은 지난해 11~12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전시된 바 있으며, 올해 4월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통일 기원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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