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TV가 크리스천 청년들의 창업 지원을 위해 진행하는 ‘글로벌청년창업오디션 시즌1’ 결선이 오는 10월 중에 열린다. 본선에 진출한 11개 팀은 본죽 최복이 대표, 시원스쿨 이시원 대표 등 크리스천 CEO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결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엔비걸' 팀은 여성의류 전문 쇼핑몰로, 자체 제작한 러블리 감성의 원피스와 블라우스를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옷을 통한 기부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꿈이라는 김은비 대표를 만나 향후 계획과 포부를 들어봤다.
 
▲글로벌청년창업오디션 시즌1 본선에 진출한 엔비걸 김은비 대표. 김 대표는 옷을 통한 기부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뉴스미션 

전세계에 복음 전하고 싶어 '쇼핑몰' 창업
 
엔비걸 김은비 대표는 동대문의류상가에서 점원으로 일하면서 세계 각지에서 옷을 구매하러 오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단 꿈을 갖게 됐다.
 
"동대문에서 5년을 일하면서 옷을 팔았어요. 주로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같은 동남아 분들이 손님으로 오셨는데, 하나님을 모르는 분들이 많았죠.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에 조금이라도 친해지면 자연스럽게 간증하듯 하나님을 전했어요."
 
같은 교회 청년들과 의기투합한 김 대표는 지난해 쇼핑몰을 창업했다. 4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서 시작한 사업이지만 하나님 나라 확장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선교의 비전만큼은 매일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선교하고 싶다는 비전을 품은 동역자들과 함께 사업을 할 수 있어 감사해요. 같은 비전을 바라보면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있어요. 매일 아침을 말씀과 기도로 시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고요."
 
엔비걸은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자체 제작한 러블리 감성의 원피스와 블라우스가 주요 상품이다.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데일리 오피스룩도 있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있는 고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체 수익의 1%를 개발도상국 학교 건축에 후원하고 있는 엔비걸은 옷을 통한 기부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꿈이다. 이를 위해 말씀을 주제로 한 의류도 기획 중이다. 또 해마다 일정 기간은 해외선교를 나갈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 일을 하면서 제 힘만으로는 할 수 없다는 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매 순간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말씀을 떠올리며 힘을 얻곤 해요. 모든 것을 주께 하듯이 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청년창업오디션 시즌 1 예선을 통과한 11개 팀은 다가오는 10월 결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종 우승하는 팀에게는 상금 천만 원과 창업 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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