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이 코미디언 故 구봉서 씨를 기아대책 고액 기부자 모임 '필란트로피 클럽'에 위촉했다.ⓒ뉴스미션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이 코미디언 故 구봉서 씨를 기아대책 고액 기부자 모임 '필란트로피 클럽'에 위촉했다.
 
13일 기아대책 염창캠퍼스에서 진행된 위촉식에는 고인의 아내 정계순 씨와 자녀들, 행복한나눔 고은아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故 구봉서 씨는 생전 IMF로 기부문화가 위축된 시기에 연예인선교회를 조직해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구 씨의 기부금으로 기아대책은 교육시설이 전혀 없었던 아프리카 우간다 쿠미시 은예로 지역에 고등학교를 짓고, 쿠미 지역에 대학교 예배당을 건립했다. 은예로 고등학교에는 '구봉서 학교'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구 씨의 아내인 정계순 씨는 "나눔을 강조했던 남편의 뜻을 이 자리에서 함께 기리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원식 회장은 "고인의 헌신이 씨앗이 되어 현재 은예로 고등학교에서 1,5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며 "인류애를 실천한 고인과 가족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기아대책 필란트로피 클럽은 1억 원 이상 기부한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2014년 발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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