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비즈니스 리더를 발굴하고 이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청년창업오디션 시즌 1'이 5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결선에 진출한 11개 팀의 열띤 경연 속에서 대상을 수상한 헤븐스토어 푸딩푸딩 최혜정 대표는 말씀을 새긴 아기용품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단 포부를 밝혔다.
 
▲22일 본월드미션 아트홀에서는 GOODTV와 KAIC글로벌창업보육센터가 주최하는 '글로벌청년창업오디션 시즌1' 결선이 진행됐다.ⓒ뉴스미션
 
11개 팀 결선 진출…'헤븐스토어 푸딩푸딩' 대상 수상
 
GOODTV(대표이사 김명전)와 KAIC글로벌창업보육센터(대표 데이비드 옥)는 22일 본월드미션 아트홀에서 '글로벌청년창업오디션 시즌1' 결선을 진행했다.
 
글로벌청년창업오디션 시즌1 결선에서는 유기농 순면 아기용품을 판매하는 '헤븐스토어 푸딩푸딩'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팀은 상금 1,000만 원과 글로벌 벤쳐케피탈(VC) 연결 기회가 주어졌다. 
 
최혜정 대표(헤븐스토어 푸딩푸딩)는 "다른 팀들의 아이디어가 훌륭해서 대상을 받게 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연약한 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서 큰 선물을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여성 자유여행자를 위한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Hi my town', 행운상에는 중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여행 상품을 개발한 '공유한국'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EMC마케팅 지원, 행운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데이비드 옥 대표는 "앞으로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비즈니스와 창업이라는 달란트를 어떻게 사용할지 기대가 크다"며 "모든 참가팀들이 통일한국과 세계를 품는 리더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명전 대표이사는 "오늘은 5개월의 인큐베이팅을 마치고 세상 밖으로 나가는 의미 깊은 날"이라며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많은 시험과 유혹, 위기가 닥쳐온다. 처음 마음을 잃지 말고 다음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길 기대한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더욱 성장하는 '크리스천 CEO' 되길"
 
글로벌청년창업오디션 시즌1에는 미디어 플랫폼, 여행, 교육, 패션 등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20개 팀이 지원했다. 지난 6월 18일 열린 예선에서 11개 팀이 선발돼 노시청 명예회장(필룩스), 이강락 대표(KR컨설팅), 최복이 대표(본죽), 김주윤 대표(점자 스마트워치 DOT) 등에게 12주간의 멘토링을 받았다.
 
결선에 진출한 11개 팀은 헤븐스토어 푸딩푸딩, Hi my town, 공유한국, Happy Cup, 컨파레, 선생님닷컴, 3927, 샘솟는기쁨, 엔비걸, 신Street, Uni-info 등이다. 각 팀들은 주어진 10분 동안 심사위원들에게 창업 아이템을 설명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카테고리형 채널 플랫폼을 구축 중인 3927팀은 "콘텐츠를 이용하는 유저와 제작자의 '불편함'에 집중했다"며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찾기 어려워하는 유저들과 진입장벽에 어려워하는 제작자들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여성 자유여행자를 위한 맞춤형 큐레이션 정보를 제공하는 하이 마이 타운(Hi, my town)팀은 "자유여행을 원하는 여성들은 늘어나지만 정작 이들을 위한 서비스는 많지 않다"며 "여성이 원하는 것이나 불편한 점은 여성이 잘 안다. 합리적인 가격에 안전한 여행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김주윤 대표는 "항상 심사를 받는 입장에서 심사위원으로 서게 돼 마음이 새롭다"며 "대회는 대회일 뿐이고 오늘이 절대 끝이 아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믿고 사업을 계속해나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팀들도 이번 창업오디션을 계기로 비즈니스를 통한 하나님 나라 실현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은비 대표(엔비걸)는 "우리가 파는 옷을 통해 기부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창업오디션에는 떨어졌지만, 앞으로도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품고 한 걸음, 한 걸음씩 전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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