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 바라 볼지라’, ‘친구의 고백’ 등 추억의 CCM곡을 불렀던 CCM듀오 '다윗과 요나단'이 아프리카 아동들의 지원을 위해 특별한 콘서트를 열었다.
 
 ▲CCM 듀오 '다윗과 요나단'이 23일 신천감리교회에서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었다.ⓒ뉴스미션

수익금, 아프리카 아동 식수 지원 위해 사용
 
시흥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최승균 목사)와 월드비전 시흥지회(회장 차갑선 목사)가 공동 주관하는 '추억의 콘서트 희망의 노래'가 23일 오후 3시 경기 시흥시 신천감리교회(담임 최승균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다윗과 요나단' 30주년을 기념하고 아프리카 아동들의 식수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를 위해 황국명 목사와 전태식 목사가 다시 뭉쳐 공연을 펼쳤다.
 
최승균 목사는 "우리가 어렵고 절망가운데 있을 때 함께 부르고 들었던 찬양들로 준비된 '추억의 콘서트'이자 아프리카 어린 생명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한 '희망 나눔 콘서트'"라면서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잃어버린 그리스도의 첫사랑과 믿음이 회복되고 사랑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예배당에는 추억의 명곡을 들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푼 성도들이 이른 시간부터 자리를 가득 메웠다.
 
다윗과 요나단은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 △친구의 고백 △사랑합니다 주님 △친구의 고백 등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공연이 펼쳐질 때마다 함께 노래를 부르며 큰 호응을 보냈다.
 
다윗과 요나단은 공연 중간 마다 간증과 함께 복음의 메시지를 전해 감동을 더했다. 모든 공연을 마친 뒤 먹을 물이 없어 고통 받고 있는 아프리카 아동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황국명 목사는 "36년째 함께 노래하고 있는데 노래로 하나님 찬양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면서 "'요한의 아들 시몬아' 가사 속 베드로 처럼 하나님 만난다면 여러분의 인생이 고귀한 인생이 될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월드비전시흥지회 이규식 총무는 "30년을 같이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하나님의 선한 일을 위해 함께 한다는 것이 의미 있다" 면서 "함께한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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