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가 목사안수식을 갖고 하나님의 종으로 세워진 새내기 목회자들을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가 24일 '제34회 목사 안수식'을 개최하고, 신임 목회자들을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뉴스미션

105명 후보자 목사 안수 받아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회장 함정호 목사,이하 카이캄)가 24일 경기 성남시 할렐루야교회(담임 김승욱 목사)에서 '제34회 목사 안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안수식에 참여한 105명의 새내기 목회자들은 하나님이 보내주신 사역의 자리에 순종할 것을 다짐했다.
 
안수식에 앞서 '목자 목사와 강도 목사'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함정호 목사는 한국교회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 위해서는 목회자가 먼저 하나님 지체로서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목사로서의 사역이 끝나는 날까지 계속해서 자신을 부인하고 우리의 몸과 마음에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셔야 한다"며 "주님의 일꾼으로서 성도들을 구원으로 이루게 하는 사역을 잘 감당하라"고 말했다.
 
안수식은 안수후보자들의 서약과 안수, 안수위원들의 안수기도 순서로 진행 됐다. 안수를 받은 목사들에게는 스톨과 안수패가 수여됐으며 안수위원들과 악수례를 가짐으로써 진정한 카이캄 소속 목회자들로 세워졌다.
 
안수자 대표로 인사를 전한 이현철 목사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면서 교회의 부흥과 복음을 위해 신실하게 사역할 것"이라며 "먼저 하나님 앞에 참된 신자로 나아가 믿음의 공동체를 겸손과 온유함으로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목사 안수식을 받은 이들은 총 105명으로, 128명이 지원한 가운데 121명이 서류심사에 통과했고, 목사고시에 응시간 116명 중 112명이 합격했다. 이중 면접에서 불합격과 안수보류가 결정돼 최종적으로 105명에게만 목사안수가 허락됐다.
 
이들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과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등 국내 28개 대학과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등 국외 9개 대학 등 교파를 초월한 37개 대학에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는 "복음의 사자로 세워진 것은 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라면서 "첫사랑과 구원의 감격, 초심 잃지 않는 주님의 종이 되길 바란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안수자들과 함께 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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