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에 대한 한국교회의 고민,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요. 교회마다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가장 어려움이 뒤따르는 사역 중 하납니다. 이런 가운데 성공적인 다음세대 사역을 이어가고 있는 만나교회가 한국교회에 성공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정원희 기자의 보돕니다. 다음세대 사역의 노하우를 나누는 ‘만나컨퍼런스2016’이 열렸습니다. 35년의 역사 속에 다음세대 부흥을 경험한 만나교회의 사역들을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날 주강사로 나선 김병삼 목사는 “한국교회가 다음세대를 위한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배려한 측면이 있다”며 “아이들을 위한 시설과 예배를 만드는데 집중한 나머지, 정작 중요한 신앙의 공감대를 잃어버렸다”고 지적했습니다. 과거 부모와 자녀가 함께 드리는 예배 속에서 신앙의 전통이 자연스럽게 전수됐다면, 지금은 각자 드리는 예배로 같이 나눌 이야기가 없단 겁니다. (싱크: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만나교회는 현재 매 주일, 전 세대가 같은 말씀을 나눕니다. 담임목사의 설교 계획에 따라 청년부터 청소년, 어린이에까지 장년과 동일한 주제의 설교가 선포되는 겁니다. 교재와 양육 프로그램 역시 통일성을 갖고 개발합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만나교회의 ‘세대 통합 사역’ 노하우가 담긴 설교문과 찬양 악보 등 다양한 미디어 자료가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박준용 전도사/의정부 가능교회) 만나교회는 앞으로도 매년 다음세대 사역을 위한 행사를 갖고, 아이들만이 아닌 어른 다음세대를 위해서도 지속적인 멘토링 교육을 실시한단 계획입니다. GOODTV NEWS 정원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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