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해외 주요 뉴스를 홍의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GOODTV월드와이듭니다. 세계 곳곳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해드립니다. 1. 독일 난민보호소에 거주하는 크리스천 난민 743명이 무슬림 난민들에 의해 폭행을 당했단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오픈도어선교회는 보고서에서 "내전 등으로 인해 고국을 등진 난민들이 보호소에서 또 다른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독일 정부가 난민 보호를 위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픈도어선교회는 이어 "폭행을 저지른 무슬림들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보듬어야 할 존재"라며 "무슬림들의 폭행을 저지하면서도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크리스천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2. 미국교회가 내달 8일로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일에 대규모 성찬식을 거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성찬식은 교파를 구분하지 않고 900여 교회가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주최 측은 "이번 성찬 예배는 혼란의 시기에 하나님의 임재를 세상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석하는 모든 성도들이 미국은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통령 선거일 성찬식은 지난 2012년 대선부터 시작됐으며 올해 성찬식의 경우 미국교회 성도들의 요청으로 진행됐습니다. 3. 중국 산시성 위린시에 위치한 병원 옆 건물에서 강력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해당 건물은 완전히 무너졌고 지름 4m에 이르는 거대한 구멍도 생겼습니다. 주민들은 폭발음이 수십km 떨어진 곳에서 들릴 정도로 강력했다고 전했습니다. 폭발 규모로 볼 때 건물 잔해에 사람이 매몰돼 있거나 사망자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큰 상황입니다. 현재 부상자 6명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구체적인 인명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중국 공안은 이번 폭발이 건물 지하에 보관된 폭약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폭발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4. 미국 크리스천 여성지도자 700여 명이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공화당 트럼프 대선 후보'의 여성 비하 발언을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여성을 폄하하고 성추행을 용인하는 발언을 한 트럼프 후보에게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트럼프의 발언이 작은 실수라거나 남자다움을 과시하기 위한 악의 없는 행동이라고 치부하는 일부 기독교 지도자들은 스스로 반성하고 자각해야 한다"며 "크리스천은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5. 미국 내 최대 규모의 기독교 대학인 리버티 대학 총학생회가 공화당 대선후보 트럼프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총학생회장 잭 히피는 "무조건적으로 트럼프를 지지하는 건 아니지만, 힐러리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됐을 때 생길 문제점과 크리스천의 자유에 대해 고민한 끝에 트럼프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힐러리 후보는 역사상 가장 부패한 대통령 후보로 복음주의적 가치에 반하는 사람"이라며 "트럼프의 언행과 각종 스캔들에 동의하진 않지만, 힐러리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보단 낫다"고 평가했습니다. GOODTV NEWS 홍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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