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본질을 찾고 마을 섬김을 위한 길을 찾기 위해 젊은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뉴스미션

교회의 본질을 찾고 마을 섬김을 위한 길을 찾기 위해 젊은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31일 광주벧엘교회(담임 리종빈 목사)에서 열린 ‘제7차 마을을 섬기는 시골·도시 교회 워크숍’에 전국의 280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했다.

목회멘토링사역원(원장 유기성·김영봉)과 공동체지도력훈련원(원장 최철호)이 공동주최한 이번 워크숍에 사전 신청자가 210명이었으나, 당일 70여 명이 추가로 접수했다.

첫 번째 주제 강연을 맡은 최철호 목사(성암교회)는 ‘교회의 본질 회복과 마을 공동체 운동’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생명의 상품화 시대 가운데, 자본과 학벌, 자본, 부동산 등 시대우상이 지배하는 삶에서 벗어나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 나라 복음을 함께 믿고 증언하며 그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우상이 가장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지점은 식의주락 생활양식, 즉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 및 교육 등 지극히 일상적인 생활현장”이라며 “관념은 진보적이지만 일상은 시대우상을 그대로 따라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 목사는 “마음에 있는 것이 몸에 없으면 현실화 되지 않는다”며 “결국 먹고 자고 입는 일상 속에서 철저한 제자도, 생활 영성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시간에는 조주희 목사(성암교회)가 ‘동네의 교회, 교회의 동네’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조 목사는 “교회가 마을과 잘 만날 수 있도록 신학적 준비와 지역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다”며 “14개월간의 연구 기간을 거쳐 8년간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후에는 분반 워크숍 시간으로 시온교회(담임 김영진 목사), 해남새롬교회(담임 이호군 목사), 아름다운마을공동체(담임 최철호 목사), 성암교회(담임 조주희 목사), 숨쉽교회(담임 안석 목사), 에덴정원교회(담임 정진훈 목사), 선한목자교회(선교담당 한윤호 목사), 여수열린교회(담임 정한수 목사)등 8개 교회 사례를 통해 참가자들은 관심이 있는 두 개 반에 번갈아 참여해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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