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신학대학교·대학원 헤브론 가을 축구선교축제가 7일 천안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전국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개회예배는 인도 문준호 목사, 기도 최진환 목사, 설교 류영수 목사, 축도 이영희 목사 순으로 이어졌다.
본 대회를 주관한 헤브론축구선교회 류영수 목사는 "13년 째 이 대회를 개최하면서 주님의 군사들을 운동장에서 훈련시킬 수 있어 감사하다"며 "훈련된 군사들이 되어 생명을 아끼고 죽음을 걸고서라도 공동체를 위해 사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용기 학우(총신대학원)는 "축구를 좋아해서 선교도구로도 교회에서 사용할 수 있어 좋다"며 "하지만 해마다 열기가 식어지는 것 같아 많은 대학원 관계자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소찬영 학우(침례신학대학원)는 "전국의 신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우정을 나누며 사역의 스트레스도 해소해 뜻 깊고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결과 서울신학대학원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침례신학대학교가 학부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개인상인 최우수상에는 박천종 학우(서울신대원), 우수선수상엔 지현성 학우가 수상을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