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에 들어가는 비용은 지난 해보다 4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김장에 드는 비용이 지난 해에 비해 30%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데일리굿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4인 가족 기준 배추 20포기와 김장재료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4만원, 대형마트는 26만 7천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전통시장은 약 30%, 대형마트는 20% 가량 더 든 셈이다.
 
하지만 현재 집계된 김장 재료비용은 지난 달 17일보다 12% 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품목별로 따져보면, 주재료인 배추는 20포기 기준 전통시장은 6만 9천원, 대형마트는 5만 6천원으로 각각 31.5% 하락했다.
 
무는 출하지역이 확대돼 각각 32.6%, 14.9% 하락했다. 올해 작황이 좋았던 생강과 이월 재고물량이 많은 고춧가루도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김동열 aT 유통이사는 "올해 김장비용이 작년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지만 11월 하순에서 12월 상순까지 본격적인 김장시기를 앞두고 정부의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이 추진되면 비축 농산물의 공급 확대와 김장채소 직거래 장터 운영 등으로 가격은 점차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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