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전화통화에서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 대화를 나눴다. 따라서 한미 양국의 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사진제공=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당선인의 방한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에게 “가까운 장래에 뵙고 보다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당선인이 가까운 시일 내 한국을 방문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만나 뵙길 고대한다”며 “대통령님과 함께 할 것이고, 한미 양국도 함께 함으로써 안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미 양국이 정상회담 개최에 공감함에 따라 양국 실무자들이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년 1월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한 후 미국 내부 문제를 먼저 처리할 것으로 보여 한미정상회담은 이르면 내년 봄에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해당 내용에 대해 “트럼프 당선이 최순실 정국을 덮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