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친박계 재선의원들이 모임을 갖고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당 화합을 우선적으로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새누리당 친박 재선의원들이 ‘최순실 게이트 파문’과 관련해 “당의 화합이 우선”이라며 비박계의 지도부 사퇴 요구에 대응했다.
 
이날 모임에는 이장우 최고위원, 박맹우 전략기획부총장을 비롯해 김명연, 김태흠, 박덕흠, 이채익 이헌승 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흠 의원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대통령을 비호할 생각은 없지만, 헌법적 측면에서 대통령이 책임질 것은 지고 나머지는 국민을 설득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일부 세력이 이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는 경계해야 한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당이 내분으로 치닫는 모습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친박계 재선의원들은 오는 14일 당내 전체 재선의원을 대상으로하는 모임을 소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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