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전 선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명성교회 세습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002년 월드컵 영웅이자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진 이영표 전 선수가 명성교회 세습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이 전 선수는, 아들에게 자신의 자리를 대물림한 김삼환 목사의 마지막 퇴장 모습이 비참하고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오늘 수십년 동안 한국교회를 대표했던 한 목사의 마지막 퇴장이 비참하게 세습이라는 이름으로 끝나고 말았다"면서 "퇴장하는 모습 그대로 이미 한국교회 모든 이들의 마음 속에 부끄러운 모습으로 재등장 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모든 인간에게 등장보다 퇴장이 훨씬 더 중요하다"면서 "이유는 누구든지 자신의 마지막 무대에서 퇴장하는 그 모습 그대로 역사 속에서 사람들의 기억 속에 즉시 재등장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분별력을 상실한 체 틀린 것을 단지 다를 뿐 이라고 말하는 상실의 사람은 되지 말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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