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문제 해결과 에너지전환을 위한 열병합발전의 역할' 토론회가 11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데일리굿뉴스

사단법인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이사장 이영호 한국해양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와 국회의원 우원식 의원실이 공동주최한 ‘미세먼지 문제 해결과 에너지전환을 위한 열병합발전(CHP)의 역할' 토론회가 11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CHP 활용 확대 △재생에너지 변동성 완화와 에너지활용 유연성을 부여하는 CHP의 역할 △중장기적 차원 적정가치보상을 위한 제도 마련 등에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주제발표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유승훈 교수, 녹색에너지 전략연구소 소장 권필석 박사, 에너지경제연구원 집단에너지연구팀장 마용선 연구위원 등이 나섰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에서 한국전기연구원 전력정책연구센터 이창호 박사와 한국집단에너지협회 김종호 부회장은 "CHP 사업자에게 적정한 보상이나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 김소희 사무총장은 "CHP에 대한 홍보와 소통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 김연우 과장과 산업통상자원부 분산에너지과 강은구 사무관은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책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일리지 이우덕 대표이사는 "저(低)미세먼지 친환경 CHP에 대한 적정 보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에서 바이오유 가중치를 1.2 이상으로 높여 CHP가 바이오유를 100% 사용할 수 있도록 하거나, 현재 수송용 연료에만 적용되는 신·재생연료 의무혼합제(RFS)를 CHP에도 적용해 바이오유만 100% 사용하도록 해서 재생에너지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실질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일리지는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총재 정근모, 대표회장 주대준)의 신남방선교를 지원하기 위해 호주에 본사를 설립하고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18.9ha의 미세조류농장을 조성해 100MW 바이오디젤발전소에 189톤의 바이오유를 공급해 567t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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