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지식재산 제품·기술의 사업화 촉진 및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특허청(청장 박원주)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열)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이 11.27[수]∼30[토], 4일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막식과 더불어 소재부품장비 및 첨단체험관, BTS관, 라바관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겸해 성대하게 시작됐다.
 
 ▲‘2019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서 우수한 발명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이날 GOODTV 운영이사인 길산업 최옥창대표는 벼의 GI지수 저감 기술 및 제조장치 특허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데일리굿뉴스

전시회 첫날에 열린 개막식 및 시상식에는 발명·특허 유관단체장, 수상자 등이 참석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총 115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지식재산은 기술패권의 원천이자 우리나라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강국으로 도약하는 원동력이라며, 발명인들의 혁신적인 제품·기술이 전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문별 주요 수상작을 살펴보면 대통령상은 ㈜일신오토클레이브가 수상했는데 잦은 교체와 마모가 심하게 발생하는 실링부의 설계변경을 통해 초고압에 견디는 내성과 교체가 용이하도록 설계된 초고압 플렌저 펌프에 대한 기술이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에는 ㈜뉴라클사이언스가 알츠하이머 치매를 포함한 루게릭병, 파킨슨병 등의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가 선정됐다.

한편 GOODTV 운영이사인 길산업 최옥창대표는 벼의 GI지수 저감 기술 및 제조장치 특허로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올초 중소벤처기업청장상에 이어 이번엔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시상뿐만 아니라 이 전시회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국내외 700여점의 혁신적인 발명품을 만나볼 수 있는 ‘수상작 및 출품작 전시관’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발명 트렌드와 최신 상표·디자인의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올해 최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국내 중소기업 대표 발명품을 전시하는 ‘소재·부품·장비 전시관’과 더불어 VR, 웨어러블 로봇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첨단기술체험관’을 운영해 우리나라의 중점 육성산업과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또한 글로벌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BTS 굿즈의 진품 및 가품 전시를 통해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함을 느낄 수 있는 ‘BTS관’,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국산캐릭터 성공사례인 인기 캐릭터 ‘라바관’ 등 남녀노소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는 전시관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또한 전시회 역대 최초로 ‘지식재산 민·관 합동 채용 설명회’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현대자동차, 한국발명진흥회, WIPS(지식재산 검색서비스 기관), 특허법인 등 민간기관과 공공기관이 힘을 합쳐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취업 설명회 및 상담관을 운영되고 있다.

‘2019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은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상표·디자인권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의 3개 전시가 동시에 개최되는 국내 최대의 지식재산 통합 전시회이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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